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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논어 강론 - 방인식(청주본부/본부장) 2017.04.17


나의 論語 講論




淸州本部


方仁植


[術而篇 第14章]



冉有 曰夫子 爲衛君乎

 염 유   왈  부  자  위  위  군  호


子貢 吾將問之호리라

 자 공    왈  낙   오 장 문 지


入曰 伯夷.叔齊 何人也잇고

 입 왈   백 이  숙  제   하  인  야


曰 古之賢人也니라 .

 왈  고  지  현  인  야


曰 怨乎잇가 求仁而得仁이어니 又何怨이리오

 왈  원  호    왈   구  인  이  득  인      우  하  원


出曰 夫子不爲也시리라

 출 왈   부 자 불 위 야




[해석]


염유가 물었다[冉有曰]. “스승께서 위나라 군주를 위해 일하실까[夫子爲衛君乎]?”

자공이 말했다[子貢曰]. "글쎄[諾]. 내가 여쭈어보겠네[吾將問之].”

들어가 스승께 물었다[入曰]. “백이와 숙제는 어떤 사람입니까[伯夷叔齊何人也]?”

공자께서 말해주었다[曰]. “옛날의 현인이지[古之賢人也].”

자공이 다시 물었다[曰]. “그분들은 원망했던가요[怨乎]?”

공자께서 말해주었다[曰]. “그분들이 인(仁)을 구하다가 인을 얻었거늘[求仁而得仁],

또 무엇을 원망한단 말인가[又何怨]?”

자공이 나와서 말했다[出曰]. “스승께서는 위나라 임금을 돕지 않을 것이다[夫子不爲也].”




[한자 ]


일할 위(爲), 나라이름 위(衛),임금 군(君)

구할 구(求), 어질 인(仁), 얻을 득(得), 원망할 원(怨),



* 공자의 제자 염유(冉有)가 동문(同門)인 자공(子貢)에게 근심스럽게 묻고 있다. 그들이 스승을 모시고 위(衛)나라에 와 있음을 알 수 있다.


* 공자가 위나라에 찾아갔을 무렵, 위나라는 우둔한 임금 영공(靈公)과 간사하고 음탕한 영공의 부인 남자(南子) 탓에 혼란스럽고 암울한 상황이었다. 영공의 태자 괴외(蒯聵)가 남자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뒤 위나라 밖으로 망명했고, 영공이 죽자 괴외의 아들 첩(輒)이 왕위를 이어 출공(出公)이라 했다. 그러나 망명 중이던 괴외가 출공을 인정하지 않고 진(晉)나라의 후원을 얻어 위나라를 공격해 들어왔다. 이렇게 되어 16년 동안이나 괴외와 출공 부자(父子)는 서로 항쟁하게 되었다.


* 염유와 자공은 이런 위나라에서 공자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했던 것이다


* 구(求) ; 색(索)과 같다. 찾아내다[求]


* 원(怨) ; 한(恨)과 같다. 남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탓하다[怨]. 원망(怨望)의 준말로 새기면 된다


* 자공이 왜 공자께 백이숙제(伯夷叔齊)를 들어 스승의 심중을 떠보려 했을까? 백이와 숙제는 왕위를 서로 양보했다는 고사(故事)로 유명한 상(商,은나라)나라의 현자(賢者)들이다. 이들은 고죽군(孤竹君)의 두 아들로 고죽군이 죽어가면서 숙제에게 임금의 자리를 이으라고 부탁했다. 고죽군이 죽은 후 숙제가 형 백이에게 왕위을 양보하려고 하자, 백이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면서 고죽국을 떠났다. 이에 숙제도 임금의 자리를 버리고 떠나버렸다.


*‘사기(史記)’ 백이숙제열전(伯夷叔齊列傳)에 다음과 같은 고사가 있다. “백이와 숙제는 서백(西伯) 창(昌)이 노인들을 잘 돌본다는 말을 듣고 창에게 갔다. 창은 주(周)나라를 세운 문왕(文王)을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하자 문왕은 죽고, 그의 아들 무왕(武王)이 상나라 주왕(紂王)을 징벌하려고 했다. 주나라는 상나라에 속한 제후국이었다. 말하자면 주나라 무왕은 상나라 주왕의 제후로서 주왕의 신하였던 셈인데, 결국 무왕은 주왕을 공격하여 불에 타 죽게 하고 말았다. 이 말을 전해들은 백이와 숙제는 불충(不忠), 불효(不孝)라며 주나라 곡식을 먹는 것마저 수치라 여기고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어 먹고 살다가 굶어 죽고 말았다.”

이 때문에 백이와 숙제를 수양군자(首陽君子)라고 부르게 되었고, 서로 임금의 자리를 사양하는 일을 두고 형우제공(兄友弟恭)이란 고사성어(故事成語)가 생겼다. 형은[兄] 아우를 벗으로 삼고[友], 아우는[弟] 형을 받든다[恭]. 이러한 고사를 헤아리면 자공이 스승께 그들이 원망했느냐고 물었던 속셈을 알 수 있으리라.


*공자가 백이와 숙제를 현인이라고 부르고 그들이 이미 인(仁)을 찾아[求] 그 인을 얻었다[得]고 말했으니, 자공은 위나라의 두 부자(父子)가 왕위 때문에 서로 싸우는 꼴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탓할 것이 없다는 스승의 심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스승이 위나라 임금을 도와 일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불인(不仁)을 불인(不仁)이라고 꼬집으면 불인을 저지른 자가 오히려 인(仁)을 짓밟는 세상인 것을 공자가 모를 리 있겠는가. 부자간의 전쟁을 두고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고 시비를 벌이고 흥정을 붙이겠는가. 이런 시비에는 어떤 성인군자도 개입할 수 없음을 공자가 모를 리 없었을 것이다. 공자는 위나라를 떠났을 것이다.




[출처] 논어(論語)술이(述而)편(篇) 14장(章) 구인이득인(求仁而得仁)|작성자 호수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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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05-06 10:30~11:50
단체명 서울시 중구청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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