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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경영평가강연(2016.11.30) 2016.12.02










오늘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화를 통해 책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려 합니다.


수원에 가면 수원성이 있는데 이를 축조할 때 거중기를 이용해 무거운 돌을 끌어올렸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큰 돌을 움직일 수 없어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하여 옮겼는데

이 거중기를 발명하신 분이 다산 정약용입니다.

그렇게 머리가 뛰어난 다산이 정변에 휘말려 근 20년 가까이 유배생활을 했습니다.

한창 팔팔 뛰는 젊은 나이에 유배를 가서는 노인네가 되어 돌아옵니다.

자신이 유배생활을 하니 언제나 다산의 생각은 폐족이 된 집안생각뿐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연좌제가 있어 집에서 한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집안은 과거시험도 볼 수가 없는 등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것을 폐족이라고 합니다.

유배생활을 하며 다산은 어린 두 아들에게 편지를 많이 보냈는데 그 중 한 편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죄를 지어 집안이 폐족인데 이 처지를 너희가 원망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어떻게든 대처해서

내가 세웠던 가문보다 더 나아지게 한다면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겠느냐.'

이 폐족의 처지를 잘 대처한다는 말이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가 하면

어떻게 해야 처지를 이겨낼 수 있겠는가 하는 뜻으로 방법은 딱 하나, 독서라고 말했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폐족의 처지에 있는 집안을 너희들이 일으켜 세워라.

이 책읽기야말로 인간의 제일가는 깨끗한 일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호사스런 부호가의 자제는 과거시험 위주로 책을 보니 대충 볼 수 밖에 없고

궁벽한 시골의 머리 좋은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정말로 공부의 참맛을 알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은

양반의 자제로서 우리처럼 재난을 만나 집안이 기울어진 집안의 자식들만이 이를 악물고 공부한다.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하기 때문에.' 라고 했습니다.

먼 강진 땅에서 한양(서울)의 집으로 어린 자식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생각이 듭니다.

책읽기는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고 자식들의 인생도 바꿔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속해있는 조직도 발전시킵니다.



얼마 전 감동받은 일화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회사에 축하할 일이 있어 보내 준 작은 격려금을 받고 직원 동욱 군이 회장에게 보내 온 편지입니다.

격려금으로 나온 돈을 와이프와 자식도 있는 사람이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고

어머니한테 겨울점퍼를 사드렸다는 부분에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이게 바로 사람의 도리입니다.

십만원이던 백만원이던 어머니 먼저, 부모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람의 도리입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외롭고 다급해지고, 슬퍼지면 모두 아버지보단 어머니를 찾게 됩니다.

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요리는 청요리가 제일 맛있다"였습니다.

예전에 우연치않게 중국사람이 하는 중국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제대로 먹지도 못하던 시절에 기름진 중국요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가 평생을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 청요리를 못사드렸습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매일도 사드릴 수 있는 청요리를 단 한 번도 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사업하면서도 용돈을 드리면 어머니는 모으기만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후 어머님의 통장을 열어보니 아들이 드린 용돈이 다 통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 통장을 붙잡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내가 사드릴 수 있는 처지가 되었는데도 곁에 계시지 않으니 사드리지 못합니다.



세월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곁에 계실 때 잘합시다.


오늘 제 이야기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2016년의 남은 한 달 동안 가족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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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일정 확인
일시 2015-05-06 10:30~11:50
단체명 서울시 중구청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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